2022년 1월 27일.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일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. 청약에 많은 투자자가 몰리면서 공모가의 2배로 시초가를 형성하는 '따상' 할 것인지 초미의 관심사입니다. 물론 상장일에 꼭 매도를 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에요. 최고가가 어떻게 될지도 아무도 모릅니다. 상장일에 매도를 하던지 추후에 하던지는 투자자의 선택입니다. 그렇지만 요즘 주식시장 분위기가 살얼음판이라 대응이 더 어렵게 느껴지는 LG에너지솔루션이네요.
공모주에서 '따'란 무엇인지 알려드릴게요. 공모주는 공모가(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30만 원)의 90%~200% 사이의 가격에서 상장 시초가가 형성이 되는데 따블의 줄임말로 200%의 시초가에서 시작되는 경우를 말합니다.
여기서 따상이란 2배의 가격에 30% 상승이 되는 경우를 말하는 것이죠. 다음날 200% 시초가 형성이 되고 30%의 추가 상승까지 이루어진다면 '따상'이 되는 겁니다. 흔히들 쓰시는 용어라는 점 참고하세요 ;)
우선 시초가가 따에서 시작한다면 그대로 매도하시는 것이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. 공모주로 무조건 수익이 나는 원칙은 개인의 목표금액을 설정하시고 거기에 도달했을 때 재빨리 매도하는 방법이죠.
그런데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장기로 가져가셔도 무리가 없을 듯합니다. 배터리 성장성이나 향후 미국 내에서 매출 성장이 기대되기 때문이에요.
증권사 목표주가
| 증권사 | 목표주가 (만원) | 시가총액(조) |
| 유안타 | 39 | 92 |
| 한투 | 43 | 100 |
| SK | ||
| 한화 | 100.9 | |
| NH | 101 | |
| 삼성 | ||
| IBK | 47 | 110 |
| 유진 | 53 | 122 |
LG에너지솔루션은 의무 확약비율이 높은 편입니다. LG에너지솔루션의 대주주 LG화학의 지분이 81.84%인데 매도 제한기간이 6개월입니다. 6개월 동안은 매도할 수 없습니다.
아무래도 의무 확약비율이 높으면 상장 날 주가 흐름이 좋을 수밖에 없는데 그 이유는, 물량을 많이 가지고 있는 기업에서 주식을 매도할 수 없기 때문이죠. 주식이 많이 풀리면 주가가 떨어지기 때문입니다.
외국인 의무보유확약비율이 58.3%로 국내 기관은 대부분의 배정물량을 보유하지만, 외국기관의 물량은 과반수 이상이 상장일 당일부터 매도가 가능하며 이물량도 적지 않은 물량이기 때문에 외국인들이 상장 당일에 고점으로 매도하고 갈 수 도 있는 리스크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.
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상장전일
1. 미리 해당 증권사 앱 로그인 (8시 30~)
(상장일에 많은 사람들의 동시접속으로 로그인 에러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미리 로그인하여 대기하고, 자주 새로고침을 해두시는 게 좋겠습니다.)
2. 목표가 오면 매도하기
- 공모가가 30만 원이므로 동시호가 시간에는 (8시 반~9시) 27만 원~60만 원 가격 이외에는 주문이 불가합니다. 가격이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가격을 '보통가'로 넣고 가격을 직접 주문하시면 됩니다.
- 9시 정규장이 시작되어 더블 금액(60만 원)에서 시작되었다면 42만 원~78만 원 사이에서 주문이 가능합니다.
- 시초가가 공모가의 200%인 60만 원으로 결정되어 VI(변동성완화장치)가 걸리면, VI해지 후 바로 가격이 체결이 되고, VI 걸리면 2분 동안 동시호가 받고 2분 후에 다시 거래가 가능하게 됩니다.
LG에너지솔루션 목표가, 매도 전략
- 시초가가 따이고 상까지 직진한다면 바로 매도 (따상상은 가능성이 낮을 것 같아요. 요즘 온통 주식시장이 파란장이여서.. )
- 시초가가 따로 시작하고 상승 중이면 잠시 대기하시다가 상승폭이 낮아지는 순간 매도
- 시초가가 따가 아니고 상승이지만 주춤하면 매도
- 시초가가 따가 아니지만 상승해서 따가격이면 매도
(** 위 매도 전략은 경우의 수 일뿐, 개인적인 투자의 판단은 본인 스스로 판단하시길 바랍니다.)
미리 매도 목표가를 설정해두시고, 여러 주 보유하고 계시다면 매도 or 보유, 아니면 매도를 하더라도 언제 매도를 할지 대략적인 계획을 세워보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.
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로 상장일에 공모가보다 하락되어 손실의 가능성은 적을 것으로 봅니다. 결론은 수익이 얼만큼 나느냐의 문제인 것인데, 주식 시장은 예측하기 힘든 경지이므로, 우리 모두 침착하게 실수 없이 내일 잘 매도하길 바랍니다.
상장일~ 원하는 수익 얻으시길 바랄게요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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